가수 송대관 .사진  더택트

사망소식 안 믿겨” 송대관, 생전 마지막 무대 ‘전국노래자랑’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무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7일 오전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온 송대관의 비보에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다음 주 KBS ‘가요무대’ 출연을 앞뒀으며, 지난달 19일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대관은 최근 컨디션 문제로 ‘가요무대’ 출연을 미루겠다는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노래자랑’ 출연분이 공개된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생전 마지막 방송이 될 줄이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